고려대 앞 제기 제5구역 캠퍼스타운으로 조성된다
고려대 앞 제기 제5구역 캠퍼스타운으로 조성된다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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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려대 정문 앞인 동대문구 제기동 136번지 일대 제기 제5구역을 ‘아파트’와 ‘대학기숙사’가 동거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비사업 모델인 ‘캠퍼스타운’으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제기 제5구역은 용적률 249%, 건폐율 23%, 최고높이 86m, 9~27층의 아파트 10개 동으로 총 831세대가 신규로 들어선다.

▲ 제기 제 5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건립되는 831세대는 세입자들에게 제공되는 임대주택 142세대와 분양 689세대로 구성된다. 분양 689세대 중 토지 면적 30~47㎡ 인 46세대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85㎡ 초과형 47세대는 ‘부분임대아파트’로 계획됐다.

또, 구역 내에 마련된 4,629㎡ 기숙사 부지는 고려대에서 매입해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으로, 286실, 635여명의 학생 수용이 가능한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기숙사 부지 확보에 따른 지역주민의 수익성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후면부 용도지역을 7층 까지 지을 수 있는 제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층수 제한이 없는 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고려대 정문 앞에는 근린광장 2,552㎡를 조성하고 그 근처엔 상가를 조성해 단지내 상가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제기 제 5구역을 고려대 뒤쪽의 개운산과 고려대 중앙광장, 근린광장, 어린이공원, 정릉천으로 하나로 잇는 녹지축을 연결,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기 제5구역 주택재개발정비계획(안)은 주민공람에 들어가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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