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캠페인
양천구,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캠페인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6.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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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목공원 등서 개최…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구민 6900여명 서약
양천구가 장기기증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토) 오목공원 등 5곳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관내 구ㆍ동ㆍ보건소ㆍ자원봉사센터 등 27곳에서 지난 해 12월부터 장기기증 상시접수창구를 열어 4월까지 6929명의 장기기증 서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목동 오목공원을 중심으로 목동현대백화점, 목동야구장, 오목교역, 목동역 5개 장소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릴 예정.

목동현대백화점 지하 영시티몰에서는 장기기증과 관련된 포스터 등 사진전을 개최하고, 목동야구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야구전광판을 활용한 장기기증 동영상 상영 등이 준비되어 있다. 목동역, 오목교역에서는 참가자들이 장기기증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배부해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 장기기증 등록기관은 서울 63곳을 포함, 전국적으로 331곳의 기관이 있고, 장기기증 등록자는 지난해 기준 75만여명,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1만7000여명이다.

양천구 함한중 보건위생과장은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여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만큼 의미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 이번 캠페인을 열게 됐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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