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진실의 소리함' 설치 등 부조리 척결 노력 경주
[송파구] '진실의 소리함' 설치 등 부조리 척결 노력 경주
  • 안지연 기자
  • 승인 2011.04.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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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화합을 위한 초석으로 조직 내 부조리를 청산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먼저 송파구는 지난 3월 구청 내 화장실마다 ‘진실의 소리함’이라는 작은 우체통을 설치했다. 이 함은 개인적인 고충이나,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생각, 비리 등을 쪽지에 적어 함에 넣으면 부구청장이 직접 확인하도록 만들어졌다.

지난 달에는 내부비리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KBEI)과 연계해 내부고발제도인 ‘시크릿라인’을 가동 중이다.

또한 구는 상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동주민센터 직원과 소수 직렬 직원들의 인사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달부터 함께 점심을 먹으며 대화하는 ‘찾아가는 인사상담실’을 운영한다.

구는 성희롱 없는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한 달에 한 번 꼴로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소통(通)없는 조직은 통(痛)하다”며 “조직 내 원활한 소통은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뢰도를 회복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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