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뮤지컬 넌센스 팀과 함께 6월 19일까지 두 달 동안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뮤지컬 넌센스팀이 폐휴대폰이 국내에서 자원화되지 않고 불법으로 해외에 유출된다는 사실을 알고 서울시 ‘폐휴대폰 수거 및 재활용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시작하게 되었다.
캠페인은 폐휴대폰을 가져와 공연 전 지정 수거함에 기부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폐휴대폰을 지참한 관객에게는 넌센스 20주년 기념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폐휴대폰을 그냥 버리면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으로 인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만 이를 재활용하면 금, 은, 구리 등 폐금속자원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희소금속이 다량 함유된 폐휴대폰과 폐가전의 재활용과 불법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2009년 6월 11일부터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도시광산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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