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까지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 집중 제거
서울시, 10월까지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 집중 제거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22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사)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와 공동으로 오는 23일(토)과 30일(토) 양 일간 시민 300명의 참여 속에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내에서 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되어 생태계를 교란하는 위해식물을 제거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공원, 녹지, 산림, 하천 등에 집단 서식하면서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인체에 해를 끼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을 단체, 기업체, 학교, 자원봉사자와 함께 10월까지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은 11종이나, 서울시에 주로 출현하여 관리하고 있는 종은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 등 5종이다. 환삼덩굴의 경우는 위해식물로 지정 되지는 않았으나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여 제거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1일 (사)환경실천연합회와 월드컵공원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위해식물 관리에 대해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생태계교란 위해식물 제거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기업체, 학교, 자원봉사자, 시민은 대상지역이 남산의 경우 중부푸른도시사업소 녹지관리과(02-3783-5940), 월드컵공원은 서부푸른도시사업소 환경보전과(02-300-5580), 서울숲공원은 동부푸른도시사업소 운영과(02-2181-1132), 한강시민공원은 한강사업본부 생태과(02-3780-0859), 자치구 관리 공원녹지는 각 구청 공원녹지 관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