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희망나눔》 발간…지난해 책자 통해 2919건 결연 성사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 등 125가구의 사연을 담은 책자 《2010 희망나눔》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책자는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직접 읽고 후원 대상자를 정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6년부터 발간. 지난해 《2009 희망나눔》은 10만부를 제작 배포하여 2919건의 일 대 일 후원을 성사시켰고, 1억8500만원 상당의 기부가 이뤄졌다.
《2010 희망나눔》은 2만5000부가 발간됐으며, 25개 자치구에 1000부씩 배포할 예정. 18일 이후에는 동주민센터나 지역 패밀리마트, 이ㆍ미용실 등에서 책자를 볼 수 있다. 책자에 실린 사연을 읽고 결연이나 후원을 원하는 시민은 동주민센터에 전화 신청하거나 서류(책자 뒤편 참조)를 작성해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복지재단 김자영 주임은 “지금까지 네 차례 실시됐는데 호응이 좋았다”며 “올해도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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