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휘장변경, 독립정신·화합·발전 상징
[서대문구] 휘장변경, 독립정신·화합·발전 상징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4.25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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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수)부터 전면 시행
▲ 새롭게 바뀌게 될 서대문구 휘장 디자인(사진 왼쪽). 구 서대문구 휘장은 사진 오른쪽.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4월 27일(수)부터 독립문을 상징하는 새로운 휘장을 만들어 사용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그동안 서대문구를 좀 더 쉽게 알리고 독립정신과 애향심을 제고할 수 있는 휘장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수차례 설문조사와 관련 규정에 대한 정비작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사용중인 휘장은 2003년 7월부터 8년간 사용해 온 것으로 서대문을 나타내는 상징성이 다소 부족하고 지역을 연상시키는데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에 변경된 새 휘장은 서대문의 대표유산인 독립문의 표현과 둥근 2개의 원은 애향심·화합을 뜻하며 독립문 위의 9개 햇살은 발전하는 서대문을 상징한다. 또한 이번 기회에 로고, C.I 심벌 등 혼용돼 사용해온 휘장 명칭을 ‘휘장’으로 통일해서 부르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12월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구민과 공무원 2,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서대문구를 잘 표현 할 수 있는 휘장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지금의 휘장보다 변경된 휘장의 선호도가 70% 가까이 나왔다.

그동안 휘장이 단체장들의 취향에 따라 쉽게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감안해 휘장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따라서 새로운 휘장을 변경할 시는 구의회의 의결을 거려 조례를 변경해야 해 쉽게 바꾸지 못하게 됐다.

이번 휘장이 변경됨에 따라 구기, 동기, 표창장, 서식류, 명함 등 휘장이 들어간 모든 장표류, 서식류, 표식류 등을 교체해야한다. 서대문구는 예산절감을 위해 일시에 교체하기 보다는 1, 2, 3차로 나눠 순차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갖고 추진키로 했다.

또, 서대문구는 새로운 휘장으로 인한 추가 예산부담을 피하기 위해, 구·동청사 등 당장 교체가 불가피한 시설물 등에 대해서는 27일까지 교체하고 나머지 기존에 제작한 서식 등의 소모품은 모두 소모한 후 제작하고 표지판 등은 노후화로 당연 교체시기가 도래할 때 새로운 휘장으로 변경·교체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라며, “서대문구 하면 독립문을 떠오를 만큼 이번 휘장이 서대문구를 상징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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