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8월 30일에 발표한 ‘아파트 주민 주권시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자치구에 배치된 커뮤니티 전문가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아파트 주거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가 각 자치구에 배치한 커뮤니티 전문가 20명은 ‘한지붕 다가족’인 아파트의 특성을 살려 39개 단지 34,913 세대를 대상으로 91개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 특성 및 입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마련한 프로그램에는 쿠킹클래스 봉사활동, 녹색장터, 외국인과 함께하는 다문화 프로그램, 어린이 놀이방 운영, 옥상텃밭가꾸기 등이 있으며, 앞으로 단지 인근 대학, 초·중·고교 및 사회복지관과 함께 협력해 더욱 풍성하게 운영될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위와 같은 아파트 커뮤니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단지 내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 말부터 커뮤니티 사업을 공모 한 바 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소 43개 이상의 사업에 대해 1천만 원 이내, 총 4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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