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14일 조례를 개정하여 관내 84개 학교의 동아리 활동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교육복지사업에 교육경비 보조금 50억 원을 지원하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학교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 범위를 예산의 5%에서 7%로 상향 조정하여 매년 50억 원에서 70억 원까지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5년간 교육경비 300억 원 재원마련의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우선 관악구는 68개 교에 31억 8천만 원을 지원하여 학습진단 및 학습코칭, 멘토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어교실, 음악실, 시청각실 등 학교 시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9개 교에 8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편안한 상담환경 조성, 개별·집단 상담 및 심리검사, 심리치료 운영 등 상담교실 운영을 위해 9개 교에 1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특기적성 동아리와 방과 후 돌봄교실 등 12개 교에 1억 2천만 원을, 주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에 2천 6백만 원을, 5월 이후에는 교육정책과 관련된 특수사업 공모, 각급 초등학교에 학습준비물 지원비 등으로 6억 7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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