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부터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보호가 필요한 노인에게 요양시설에 입소·보호 및 재가보호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울형 복합요양시설을 시범·운영한다.
이는 기존 장기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단기보호시설 등 목적에 따라 이용 시간이 구별되어 있는 불편함에서 벗어나서 어르신의 건강상태 및 보호자의 여건에 따라 한 시설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이다.
단기보호시설은 월 15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의 특별한 요청이 있는 경우 연간 2회에 한하여 월 15일을 초과하여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복합요양시설은 서울시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성북구, 마포구, 강서구, 강동구 등 자치구 4곳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장기요양급여수급자 및 등급 외자 중 기초수급자와 긴급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자가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복합요양시설은 올해 12월까지 시범·운영한 후 만족도 및 성과가 좋을 경우 대상 시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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