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화) 서초구 일대에서 지진대비 종합훈련 실시
3일(화) 서초구 일대에서 지진대비 종합훈련 실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5.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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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3일(화)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6.5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 그에 맞춘 지진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국내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최고 지진 규모가 6.5라는 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6.5규모 지진 발생시 고층건물 대피 상황에 대한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가상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다.

5월 3일(화) 오후 2시, 서초구 일대에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 25층 규모의 LG전자 R&D빌딩 건물이 크게 흔들린다. 건물 일부에서 심한 균열이 발생하고, 사무 집기 전도 등으로 부상자가 발생해 직원들은 비상계단을 통해 건물 밖 광장으로 탈출한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고가사다리, 로프, 헬기 등을 이용해 부상자 및 조난자를 구조한다.

이 날 지진대비 훈련에는 서초구청, 경찰서, 군부대, 한전·가스공사 등 15개 기관 400명이 참여하며, 헬기 1대, 구급차·구조대등의 차량 45대, 모터사이클 8대, 장비 250여 점이 동원된다.

이와 아울러 오전 11시에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에서 화재 및 테러진압 훈련이 실시돼 지하철이 약 5분간 잠시 정차한다.

한편, 2일(월)과 4일(수)에는 서울시 전역에서 동시다발로 풍수해,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펼친다.

재난대응안전한국 훈련 참관 또는 훈련 진행사항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도시안전본부 도시안전과(02-2171-2271) 또는 자치구 훈련주관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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