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3구역’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속도 낸다
‘아현3구역’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속도 낸다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5.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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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아현3구역의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이 지난 4월 26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은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소형주택을 확대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아현3구역은 기준 용적률이 230.8%에서 259.2%로 상향됐다. 지상 10층~30층 규모로 45개동이 들어설 예정으로, 기존 3,063세대에서 약804세대가 늘어난 총 3,867세대가 공급된다.

아현3구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3,867세대 중 약 1,848세대가 전용면적 60㎡ 이하의 서민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는 전체 세대의 47.8% 비율로 이 중 임대주택은 약 658세대, 분양용 소형주택이 약 1,190세대다.

아현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의 도심권과 강남권에 근접하고 있으며, 지하철 5·6호선의 환승역인 공덕역과 5호선 애오개역, 6호선 대흥역, 2호선인 아현역과 이대역, 신촌로, 마포로, 서강로, 대흥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아현3구역은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에 맞게 개발될 계획이다. 친환경 최우수 등급 그린홈 인증등 현 대지 형태에 맞게 단지를 조성하여 지형 변형을 최소화했고 태양열, 지열 에너지시스템 등 친환경예비인증을 받은 상태다.

아현3구역은 현재 진행 중인 촉진계획 변경을 마치면 실질적인 착공을 위해 금년 8월 경에는 사업시행인가 변경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를 거쳐 금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게 돼 늦어도 2014년에는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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