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랑나눔 해충박멸' 사업 추진
[영등포구] '사랑나눔 해충박멸' 사업 추진
  • 최미숙 기자
  • 승인 2011.05.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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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연말까지 ‘사랑나눔 해충박멸’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곳 쪽방촌은 서울시 쪽방촌 중 거주자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41세대가 거주하며 타지역에 비해 쥐, 바퀴벌레 등 해충 서식률이 높아 천식, 감염병 등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지역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6일 민간소독업체인 (사)서울시방역협회, 새마을 동자율방역단과 협약을 체결, 전국 최초로 민간기업과 지역시민단체가 사회공헌활동으로써 방역소독에 필요한 인력과 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내달 6일(월)부터 30일(목)까지 공무원, 민간단체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 방역단이 쪽방촌을 돌며 쥐가 다니는 길목에 60여 개의 독먹이를 설치하고, 바퀴벌레, 진드기 서식하는 쪽방 각 세대에는 저독성약제를 사용해 해충을 박멸할 예정이다.

한편, 구로구는 오는 10월 2차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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