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생후 3개월~12개월 사이 영아 대상...저출산 문제 해결 전망
도봉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생후 3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영아를 둔 저소득 맞벌이 부부와 일을 하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0세아 정기 돌보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양육 고민에 따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의 출산 후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40시간의 특별교육과정과 20시간의 현장실습 전문 교육을 수료한 돌보미들이 아동목욕, 젖병소독, 영양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보육료 전액 지원 대상 가구에 상당하는 월 소득(4인 가구 기준) 258만원 이하의 가구로 지원 내용은 1일 11시간, 주 5일(월 220시간) 범위 내에서 아동 연령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
월 서비스 이용요금은 102만원이지만 4인 가구 월 소득 258만원 이하 가구는 41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하지만 월 22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시간 이용은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0세아 정기 돌보미 서비스’는 보육시설을 이용하거나 각종 양육수당, 긴급 일시 아이돌보미 등 정부로부터 양육 지원을 받고 있는 가구에는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도봉구 측은 "처음 시행되는 ‘0세아 정기 돌보미 서비스’에 대한 주민 반응을 토대로 정책 방향을 잡아나갈 것"이라며 “향후 ‘0세아 정기 돌보미 서비스’가 지역 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방도를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도봉구 건강지원센터(02-2289-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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