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축제, 사람과 자전거 충돌 방지해야
여의도공원 축제, 사람과 자전거 충돌 방지해야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05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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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몰리면서 자전거와 뒤엉켜
▲ 자전거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5일은 2011하이서울페스티벌이 서울광장, 청계광장, 여의도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열렸다.

축제의 첫날 이기도 하지만 어린이 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축제 장소를 찾았다.

시청광장에서는 1호선 시청역 공사로 인해 입구가 좁아져 많은 사람들이 통로에 몰리면서 통행에 불편이 있었다.

여의도한강시민공원의 경우는 특별한 행사가 없더라도 주말이면 많은 시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이다.

특히, 어린이 날이기도 한 5일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공연 입장권을 받기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과 잔디밭에 앉아 한가롭게 한강을 가르고 있는 보트의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 어린 아이와 함께 연을 날리고 있는 사람 등 다양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여의나루역에서 한강시민공원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자전거가 다니는 도로를 건너야 한다. 역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오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들이 중간에 만나게 되어 부딪칠 위험상황이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 4월 13일 벚꽃축제가 펼쳐지는 곳에서 자전거와 사람이 부딪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자전거 운전자가 자전거를 밀치고 몸을 옆으로 굴러 큰 사고는 면했지만, 이러한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날(5월 5일)도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은 속도를 줄이지 않으려 하고, 계단에서 내려 온 사람은 빨리 한강쪽으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에 서로 뒤엉키기도 했다.
  

▲ 엄마와 딸로 보이는 사람이 자전거가 지나는 도로를 손잡고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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