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6월 26일까지 ‘서울, 도시탐색’展 개최
서울시립미술관, 6월 26일까지 ‘서울, 도시탐색’展 개최
  • 안지연 기자
  • 승인 2011.05.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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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관장 유희영)은 4월 29일(금)부터 6월 26일(일)까지 <서울, 도시탐색>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쉼 없이 발전되어 온 서울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생활상과 그 이면을 동시대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한다.

서울의 풍경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삶에서 묻어나온 색다른 시선이 투영된 각양각색의 장면들이 한국화, 서양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보여 진다.

관람자는 본 전시를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인 서울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도시의 숨결, 사람의 도시, 도시 파노라마, 서울의 이면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서울’ 그 자체에 대한 동시대 작가들의 재해석>

① 섹션 1‘도시의 숨결’
“도시의 숨결”은 원로, 중견작가들의 눈에 비친 서울의 모습을 통해 지금은 과거가 되어버린 도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회화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 당시 시대적 정황과 더불어 서울의 서정적 풍경을 조망한다. 출품작가는 강경구, 공성훈, 오병욱, 오용길, 이상현, 이철주, 임옥상, 최덕휴 등 8명이다.

② 섹션 2 ‘사람의 도시’
“사람의 도시”에서는 삶의 터전인 도시_서울을 근거지로 살아온 도시인의 삶을 다양한 내러티브로 선보인다.
서울, 그 공간자체에 대한 낯설음, 중첩된 공간에 대한 재해석, 도시생활의 고단함, 개인주의 팽배로 인한 빈곤함, 도심 속 여가문화 등 산업화된 도시공간에서의 일상사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출품작가는 김숙현, 김승택, 김영훈, 박승훈, 박은하, 박정랑, 서용선, 원성원, 유근택, 이상원, 정직성, 혜자, 홍상현 등 13명이다.

③ 섹션 3 ‘도시 파노라마’
“도시 파노라마”는 다양한 시선으로 도시 속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 설치작품들로 구성된다. 또한 비디오 트래킹, 얼듀로이 보드, 인터페이스 등 첨단매체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자의 개입을 통해 작품이 완성되는 인터렉티브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희선, 손유미, 이배경의 인터렉티브 작업 세 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도식 전시장을 통과하면서 망원경, 핸드폰 그리고 관람자의 몸을 움직여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다. 들어가는 길에 작품설명을 설치해 두고 작동법을 설명하는 전시장 관리자를 상주시켜 관람자의 체험과 이해를 돕는다.

③ 섹션 4 ‘서울의 이면’
도시개발정책과 기형적인 도시팽창으로 인해 변화되거나 사라져가는 도시의 흔적들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기 보다는 사그라지는 과거 서울의 흔적들이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중립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본 섹션은 강홍구, 민재영, 박상희, 신유섭, 안성석, 안세권, 장민승, 장용근, 정재호, 최호철, 하태범의 12작품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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