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의 ‘봉산 해맞이공원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11년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돼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은평구는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조성 사업’이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생활공간 개선 사업인 ‘봉산 해맞이공원 조성 사업’이 선정되었다.
은평구 구산동 산136-13번지 일대의 ‘봉산 해맞이공원’은 고양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각종 군 시설물들이 방치되어 있어 이용에 큰 불편함이 있었다.
은평구는 군부대와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이미 작년 여름 방공시설물을 철거하거,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서울시의 자문ㆍ평가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봉산 해맞이공원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방치된 군부대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과 군부대 등 민관이 함께하는 모범적인 협력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자체간 경쟁을 통해 특색 있는 우수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공동이용시설이 열악한 서민 밀집지역을 사회적 소통, 문화적 여유, 경제적 풍요가 어우러지는 복합 희망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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