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 서원아카데미, 한식문화체험 마련
[성북구] 성북 서원아카데미, 한식문화체험 마련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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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가구박물관과 성북구청이 주최하고 국가브랜드위원회가 후원하는 성북 서원아카데미 두 번째 프로그램이 11일 오후 2시 한국가구박물관(성북동 330-577)에서 열린다.

성북 서원아카데미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의식주 등 우리 고유의 문화와 관련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는데, 지난 3월 “衣-전통 혼례복의 아름다움”에 이어, 이번에는 ‘住-전통한옥’을 주제로 한다.

주요 초청대상은 주한 외국대사의 부인과 여성 외국대사, 주한 상공인의 부인 등으로, 한국 문화를 품격 있게 연출해 이들에게 선보인다.

11일 참여 외국인들은 한국가구박물관 정미숙 관장의 진행에 따라 3시간여 동안 한국가구박물관과 성북동 및 가회동의 한옥들을 둘러보며 현장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주거생활문화를 이해하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성북 서원아카데미 세 번째 프로그램은 이달 말경에 ‘食-한국의 소반과 식기를 이용한 격조 있는 한식문화체험’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외국인들은 세계미식문화연구원 송희라 원장의 진행에 따라 구절판, 신선로, 5첩진지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食 문화를 체험하고 자개, 은기, 유기, 백자 등 한국가구박물관이 보유한 전통 식기들도 살펴보게 된다.

한편 한국 전통의 의식주 문화를 주제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과정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2기 과정도 개최될 예정이다.

성북구는 주한 외교 사절단과 외국계 기업 임직원들이 평균 3년 정도를 한국에 부임해 생활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 문화를 제대로 알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며, 성북 서원아카데미를 통해 이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고 느끼며 나아가 자신들의 고국에 돌아가 우리나라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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