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벽 축구 응원 함성, 16강에 날다
신새벽 축구 응원 함성, 16강에 날다
  • 서울타임스
  • 승인 2010.06.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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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ㆍ박주영 연속골…26일(토) 밤 11시, 우루과이와 대결

한국 축구 대표팀이 23일 새벽 더반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3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2-2로 비겨 16강에 당당히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 12분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이정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박주영의 역전골로 2-1로 앞섰지만 후반 24분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후반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는 박주영 선수.

한국은 1승1무1패(승점4)로 그리스를 2-0을 꺾은 아르헨티나(3승, 승점9)에 이어 조 2위로 2회전에 진출했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각각 1승2패(승점3)와 3패(승점0)로 탈락했다.
한국이 16강에 오른 것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8년 만이다. 

한편 한국의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이날 경기가 새벽 3시 반부터 열렸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서울 강남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서울광장ㆍ한강시민공원 등 시내 곳곳에서 뜨거운 응원의 함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남아공 월드컵 1,2차전을 거치며 새로운 응원명소로 떠오른 서울 강남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 인근에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22일 저녁부터 모여들어 붉은 물결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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