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2011하이서울페스티벌’ 폐막
시민과 함께 ‘2011하이서울페스티벌’ 폐막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1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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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하이서울페스티벌] 5월 10일 한강공원 축제 마지막날 스케치
▲ 축제의 마지막날 조금씩 내리는 빗줄기 속의 여의도한강공원의 모습이다.
▲ 환경연극 퍼레이드 ‘지구를 식혀라’팀이 거리퍼레이드를 마치고 공연장소로 자리를 옮기고 있는 중이다.
▲ 환경연극 퍼레이드 ‘지구를 식혀라’팀이 퍼포먼스를 준비중이다.
▲ 환경연극 ‘지구를 식혀라’ 퍼포먼스.
▲ 환경연극 ‘지구를 식혀라’ 퍼포먼스에서 소들이 모두 쓰러지고 여인들이 춤을 추고 있다.
▲ 환경연극 ‘지구를 식혀라’ 퍼포먼스를 관람하는 사람들. 소들이 모두 쓰러지자 안타까운듯 두손을 모으고 있다.
▲ 환경연극 ‘지구를 식혀라’팀의 퍼포먼스를 지켜보는 사람들. 어린이들이 참여한 공연이면서 어린이 관객들이 많았다.
▲ 환경연극 ‘지구를 식혀라’팀의 퍼포먼스를 지켜보는 사람들. 어린이들이 참여한 공연이면서 어린이 관객들이 많았다. 외국인들의 모습도 보인다.

▲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펼쳐진 축제의 마지막날 노리단의 공연모습이다.
▲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펼쳐진 축제의 마지막날 빗줄기 속에서 우산을 쓰고 관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펼쳐진 축제의 마지막날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펼쳐진 축제의 마지막날 조금씩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7시이후 공연이 취소되고 불꽃쇼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2011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5월 10일 오후 잠시 빗줄기가 멈춘 사이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펼쳐진 환경연극 퍼레이드 ‘지구를 식혀라’는 환경과 교육적 의미를 가미한 프로그램이었다.

많은 초등학생과 시민이 직접 참가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은 작품이었다. 페스티벌의 대부분이 몸짓으로만 표현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전달될 수 없는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한국적이면서도 관람객의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감을 얻었던 작품인 듯 하다.

소들이 모두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중에는 여기저기에서 ‘구제역’, ‘구제역 걸린 소’다 라는 소리가 들렸으며, 소를 살리기 위해 ‘신비의 물’을 뿌리는 과정에서 구경하던 어린 아이들은 ‘뭔지는 모르지만’ 물을 받으려고 손을 내밀기도 했다.

또, 국악 풍물패의 소리 공연과 어우러져 우리의 정서를 제대로 표현해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낮 동안에는 잠시 동안 비가 그쳐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지기는 했지만, 저녁시간 비가 내리면서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오후 7시 이후로 예정되었던 공연은 모두 취소되었다.

‘2011하이서울페스티벌’은 8시 불꽃쇼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모여 춤을 추는 뒷풀이로 마무리 되었다.

내년에 열리게 될 ‘2012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는 좀 더 많은 시민들과 한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축제, 우리의 정서를 표출할 수 있는 서울의 축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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