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1년 상반기 비상급수시설 관리실태 점검
서울시, 2011년 상반기 비상급수시설 관리실태 점검
  • 최미숙 기자
  • 승인 2011.05.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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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6일(월)부터 열흘동안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하여 2011년 상반기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급수시설은 비상 및 재난사태 발생시 수돗물 시설이 파괴되거나, 용수가 부족하여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하지 못할 때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생명과도 같은 중요한 시설이다.

이에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점검을 통해 용수 공급이 즉시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여 비상 및 재난 사태에 대비한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나 국내의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여 국민들이 극심한 고통이나, 생활에 불편을 겪은 경우가 있었는데, 서울시에서는 이와 같은 사태를 대비하기 위하여 비상급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비상급수시설은 공원, 아파트 단지, 학교 등에 예산을 투입하여 지하수 개발을 통해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 있고,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 개발된 지하수를 비상급수시설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구분된다.

서울시에서는 비상급수시설을 총 1,282개소를 확보하여 1일 180,514톤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1일 서울시민 1인당 17.3L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서울시는 비상급수시설을 더욱 확충하기 위하여 국비를 지원받아 비상급수시설을 신설하거나, 민간인이 음용 및 생활용수로 개발한 지하수를 비상급수시설로 지정하여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진 등 재난사태가 발생하면 내가 살고 있는 곳의 가장 가까운 비상급수시설에서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고, 평상시에는 음용이 가능한 시설에 대해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만약 내가 살고 있는 곳의 비상급수시설을 모른다면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 구청(민방위 및 지하수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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