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마닐라시 고위공무원단, 서울시정 연수
싱가포르, 마닐라시 고위공무원단, 서울시정 연수
  • 최미숙 기자
  • 승인 2011.05.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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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마닐라에서 도시계획과 디자인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고위공무원단이 5월 15일(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해 아시아리딩도시 서울의 디자인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금번에 방문하는 아시아 고위공무원단은 이전에 서울과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두 개 도시로 금번 고위공무원 방문을 통해 아시아 전략도시와의 교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번에 서울을 방문한 싱가포르와 마닐라의 고위공무원들은 서울의 디자인정책을 중심으로 △교통 △문화 △역사유적보존 정책 등에 관한 시정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시정전반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서울의 강점을 하나의 주제로 정해, 짧은 시간동안 전문적이고 핵심적인 정보를 집중적으로 적용시킬 수있도록 했다. 올해는 ‘디자인 도시정책’ 에 대해 다루게 된다.

2012년 주제는 ‘경쟁력 있는 경제정책’이며, 2013년은 ‘그물망 복지’, 2014년은 ‘클린도시 환경교통정책’에 관해 진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렇게 전문적인 주제로 연수를 실시할 경우, 각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도시들이 집중해서 참석하게 되고, 관심사가 동일한 도시가 모여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맺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기간동안 서울시는 방문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유네스코 창의 디자인 도시 지정 ▲2010 서울디자인한마당 개최 등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시는 노하우와 경험 공유를 통해 우수 시정을 공유한다.

본격적인 시정연수가 진행되는 3일간 서울을 방문한 고위공무원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와 남산N타워를 비롯해, 북촌한옥마을, 한강르네상스 등을 방문·체험하며 첨단과 전통이 결합된 디자인 도시의 면모를 확인하고, 마포자원회수시설 견학을 통해 클린도시 서울의 의지도 확인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장 공간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공간으로 바꾼 한남동 위치한 파트너스 하우스를 방문해 서울의 중소기업육성정책도 홍보한다.

이외에도 참가도시 공무원들의 자국의 우수시책을 공유하면서 각 도시간 정책 벤치마킹의 갖고, 참가도시 간 폭넓은 이해와 정보교류도 증진시킬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고위공무원 초청연수는 2008년부터 중국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것을 2008년부터는 아시아전략도시까지 확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7개 도시의 50명의 공무원이 서울을 방문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의 주요도시 고위공무원 20여명이 방문해 서울의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진만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은 “아시아지역과 활발한 교류 증진 및 실질적인 인적 교류를 통해 아시아 리딩도시로서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 고위공무원 초청연수를 통해 글로벌 TOP5 진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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