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르신 글 솜씨 자랑대회 개최
[성북구] 어르신 글 솜씨 자랑대회 개최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16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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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6일 오후2시 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관내 8개 자치회관과 성북여성회관의 한글교실 수강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1 어르신 글 솜씨 자랑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각 한글교실을 대표하는 11명이 나서 한글을 배우며 느낀 소감과 자신들이 쓴 수필, 시, 편지글 등을 발표한다.

성북구에서는 2005년 처음 강좌를 개설한 장위1동을 비롯해 동선동, 정릉1동, 길음1~2동, 종암동, 월곡1동, 석관동 자치회관, 성북여성회관 등 모두 9곳의 한글교실에서 160여 명이 수강을 하고 있다.

성북구는 이날 발표자들 가운데 최고령인 80세의 최순예 할머니(길음1동 거주)에게 만학대상을 수여하고 나머지 발표자들에게도 만학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매년 어르신 글 솜씨 자랑대회를 마련해, 늦깎이 공부에 매진하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담과 소감을 나누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 내에는 노인들이 쓴 글짓기 작품과 연습노트들도 전시된다.

또 한글교실에서 수업하는 수강생들의 모습과 이들이 직접 쓴 작품들을 엮은 영상물도 상영된다.

이날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동선동 자치회관 노래교실 수강생들이 축하 공연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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