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도 옆으로 몸을 돌려야 출입가능
서울의 한 지하철 역의 모습이다. 4호선인 이곳은 역 주변에 백화점 및 학교, 세무소 등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통 체형의 사람들도 몸을 옆으로 돌려야만 겨우 탈 수 있도록 출입구 간격이 너무 좁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모차나, 짐을 실은 수레의 통행을 막기위해 설치되어 있는 중앙의 막대장치는 각각 한쪽 면으로 한 사람 정도 지날 정도의 간격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유독 이곳의 간격은 너무 좁아서 통행하는데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가끔 이곳을 이용하면서, 출입 간격을 너무 좁게 만든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다”라며, “나는 조금만 주의하면 그냥 통과할 수 있는데, 혹시나 체격이 큰 사람이 지날때는 무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 안전을 위해 막아 놓은 가름 막대가 시민의 에스컬레이터 이용 권리를 막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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