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로 점령한 적재물
어린이 통학로 점령한 적재물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16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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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통행 많은, 통학로에 쌓여있는 흙더미
▲ 통학로를 완전히 점령한 적재물. 사람들이 차가 다니는 도로로 걸어다니고 있다.
▲ 좁은 통학로에(사진 왼쪽 노란선 안쪽) 아이와 엄마가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다.

서울 강북구의 한 도로에 흙더미가 쌓여있다.

차량통행이 많은 이곳에 마련되어 있는 좁은 통학로, 그나마도 적재물 등으로 막혀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등교시간이 아닌 시간에도 어머니와 손을 잡고 지나다니는 어린학생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이 지역에서는 불법주차로 인해 통행에 지장을 주는 일이 자주 발생해 CCTV를 설치해 감시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철재 구조물이 도로쪽을 향해 구부러져 있다.
이 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인도 자체도 좁은데, 이렇게 물건을 도로 한가운데에 쌓아놓으면 어쩔수 없이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로 걸어갈 수 밖에 없다”라며, “어른들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차량과 적재물로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는 것은 어른의 몫이다”라며, “서로 조금만 양보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바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는 철재로 만든 보호 시설물이 인도쪽으로 휘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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