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통행 많은, 통학로에 쌓여있는 흙더미
서울 강북구의 한 도로에 흙더미가 쌓여있다.
차량통행이 많은 이곳에 마련되어 있는 좁은 통학로, 그나마도 적재물 등으로 막혀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등교시간이 아닌 시간에도 어머니와 손을 잡고 지나다니는 어린학생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이 지역에서는 불법주차로 인해 통행에 지장을 주는 일이 자주 발생해 CCTV를 설치해 감시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인도 자체도 좁은데, 이렇게 물건을 도로 한가운데에 쌓아놓으면 어쩔수 없이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로 걸어갈 수 밖에 없다”라며, “어른들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덧붙여, “차량과 적재물로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는 것은 어른의 몫이다”라며, “서로 조금만 양보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바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는 철재로 만든 보호 시설물이 인도쪽으로 휘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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