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 구술 전자민원서비스 시스템이 지난 22일 오후2시,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0 상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구의 ‘구술 전자 민원서비스’는 지역 내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민원 신청서 작성 없이 말로 신청하면 되는 시스템.
 
일꾼 시스템(elkun service system)이란 이름으로 특허청 상표등록도 마친 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주민 등록망과 연계한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민원인이 민원 신청서식을 작성하는 대신 신분확인 후 말로 민원을 신청하면 해당서식이 자동 형성되며 양면모니터를 통해 작성된 내용을 확인, 전자 서명패드에 서명하면 처리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일꾼 시스템 개발로 전입, 주민등록, 폐기물 신고 등 총 24종에 대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 노원구는 지난해 9월부터 관내 19개 전 주민센터에서 시행해 민원인 10명중 9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일꾼시스템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며 “주민을 편하게 하는 행정이 창의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