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無학교(사교육비·학습준비물·학교폭력) 일환으로 사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280개 학교에 자기주도학습 운영을 지원한다.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사업은,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인 학습 컨설턴트가 학생의 학습능력을 진단·처방하고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이수한 선생님이 학습 코치가 돼 컨설턴트의 처방을 토대로 꾸준히 학습법 등에 대해 개별 코칭을 해 줘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우선 시범적으로 그동안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학교 중에서 중학교 14개 학교, 고등학교 16개 학교 등 총 30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별 2개 학급씩 60개 학급을 편성 시행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는 2010년보다 30%를 늘려 250개 교에 20억 원을 지원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갖춰 신청한 학교에 연간 500만 원~1,0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자기주도학습을 담당하는 교사들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과정 및 전문강사 양성과정 직무연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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