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중 3.3㎞ 쉴드 공법으로 시공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중 3.3㎞ 쉴드 공법으로 시공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5.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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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사업은 송파구 잠실동에서 강동구 보훈병원에 이르는 9.1㎞구간으로 모두 지하로 건설되며, 이 중 3.3㎞구간은 소음과 진동이 없는 자연 친화적인 터널공법인 쉴드 공법이 적용된다.

쉴드공법은 쉴드터널 장비로 지반을 굴착한 후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조립하는 무진동, 무소음 공법으로 발파로 인한 환경영향과 주택가 건물 피해 등이 거의 없고, 깊이가 얕은 토사지반에서도 시공이 용이하여 공사비 및 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신공법이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3개공구 시공사와 호서대학교 토목공학과 지반연구팀과 함께 산학협동으로 모형 쉴드 장비를 개발하였으며, 17일(화) 오후2시 지하철919공구 산학협동연구실에서 시연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모형 시뮬레이션을 착수할 계획이다.

쉴드 모형 시뮬레이션은 터널굴착공법에 사용되는 쉴드장비와 대상지반 등을 실제와 가장 유사하게 축소 제작하여 모의 실험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을 통해 토사와 암반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지반침하, 변형 등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지하철 터널공사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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