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학부모, 자녀 귀갓길 안전 책임진다
관악구 학부모, 자녀 귀갓길 안전 책임진다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6.2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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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중‧고교 통학로에 학부모 모니터링 요원 7개조 투입

관악구 엄마들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적극 나섰다.

관악구는 관내 여학생이 재학 중인 30개 중ㆍ고등학교 통학로를 대상으로 ‘여학생 귀갓길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관악구는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위원 및 여행포럼단 회원 중 자녀를 둔 학부모를 중심으로 2인 1조, 7개 조를 편성해 모니터링 요원으로 배치했다.

학부모 모니터링 요원들은 지난 21일 모니터링 교육을 받고 오는 30일까지 중・고등학교 통학로 구석구석에 여학생에게 위험한 요소를 꼼꼼하게 점검한다.

학생들의 등하굣길 가로등의 밝기나 작동여부, 시간대별 사람들의 인적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으슥하고 위험한 곳, 위급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곳 여부 등이 점검 대상이다.

관악구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관내 경찰서, 학교와 협조해 미연에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악구는 관내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악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여성 위험요소 실태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매월 구청광장, 공원, 지하철역 부근에서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여 성폭력에 대한 안전과 예방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인자 관악구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하고 부모들은 마음 놓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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