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 발표
[동대문구]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 발표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5.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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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풍수해대책,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 구민보건 및 위생관리, 구민생활불편해소, 행락질서 확립, 청소년 보호육성 등 6개 분야 24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구청 7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침수피해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춘 풍수해대책과 여름철 식중독·전염병 예방 및 방역 소독에 중점을 뒀다.

또한 동대문구는 침수지역 113가구와 구청공무원을 1대1로 연결해 비상발령과 침수예상 시에 담당 공무원이 해당 건물을 방문해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1일 강우량 30㎜이상 예보시에는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주요 공사장은 물론 노후 불량주택과 각종 위험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특히 구는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여름철 식중독과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및 중점관리대상 일반음식점 약 1000여 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현장 위생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5월~9월 중 5개월간 식중독지수를 문자로 알려주는‘식중독지수 문자 발송 서비스’를 집단급식소 141개소에 대해 실시하고, 5월 1일부터 6개월간을 비상방역기간으로 정해 재개발지역, 시장,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지역 96개소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게 된다.

이밖에도 동대문구는 청소, 가스공급 및 사용시설 관리 등 구민생활 불편해소 분야와 행락질서 확립, 청소년 보호·육성분야 여름철 대책을 마련하고 구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과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올해 여름에도 갑작스런 폭우가 예상된다.”면서 “여름철 추진 기간 동안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보완해 재난 재해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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