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생물수건 세탁폐수 위반업체 15곳 적발
서울시 위생물수건 세탁폐수 위반업체 15곳 적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5.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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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당용 위생물수건 세탁공장 무허가 배출시설 등 15곳을 적발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올해 3~5월 세 달간 서울지역 주택가 등의 지하에서 영업중인 위생물수건 세탁공장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적발된 15개 업체는 무허가 폐수배출업체 4곳, 미신고 폐수배출업체 9곳,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업체 1곳, 행정처분 1곳 등이다.

수사결과, 15개 업체 중 허가업체 2곳을 제외한 13개 업체가 허가 또는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세탁폐수 배출시설을 무단 설치하고 대부분 10년 이상 조업을 하고 있었으며, 특정수질유해물질 및 중금속 등을 포함한 폐수를 많게는 배출허용기준의 38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생관리기준 규격기준인 5개 항목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모든 검체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상 물수건에는 규제기준이 없어 보건수준 향상과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관련법규인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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