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 깊이 심었다’, 5·18민중항쟁 기념식
‘땅 속 깊이 심었다’, 5·18민중항쟁 기념식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1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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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제31주년기념행사 서울광장에서 열려
▲ 5·18 민중항쟁 제31주년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광장 무대.

5·18 민중항쟁 제31주년이 되는, 오늘 그날의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서울광장을 찾았다.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 공연이 열린다.

‘5·18민중항쟁 제31주년기념 서울행사위원회’는 5·18기념행사 초대의 글에서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와 91년 5월투쟁 20주년의 의미가 더욱 되새겨지는 5월을 맞아 오월민주영령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고자’ 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5월 17일(화) 오전 10시부터 시민추모헌화, 및 분향과 글남기기가 시작되었다.

또,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5·18사진 전시회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 뿐만 아니라, 젊은 학생들이 찾았다.
사진과 글을 심각한 얼굴로 살펴보는 어르신,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추모리본을 달고 있는 여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보며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이었다.

전시회에는 5·18의 실제 사진과 문예물, 청소년대회 수상작 들이 전시되었으며, 이날 행사를 주관한 ‘5·18민중항쟁 제31주년기념 서울행사위원회’는 전(前)5·18기념재단 박석무 이사장을 명예위원장으로, 기념사업회 오윤현 회장을 행사상임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있다.

▲ 서울광장에 마련된 5·18사진 전시회 사진을 유심히 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땅 속 깊이 심었다
불 꽃

세상 모든 길
불 밝히고
걸음마다 돋는

새순

「5·18민중항쟁 제31주년기념 행사 초대장에 적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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