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YJ 방송 출연 제지 공식 입장 "이중계약-문화산업 질서 저해" [전문포함]
KBS, JYJ 방송 출연 제지 공식 입장 "이중계약-문화산업 질서 저해" [전문포함]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05.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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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선미경 기자]

KBS가 그룹 JYJ의 방송 출연 제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는 지난 18일 KBS 온라인오피스 제작진의 답변 게시판을 통해 'JYJ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사유 답변 요청'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KBS 예능국은 "JYJ는 현재 전 소속사와 소송이 종료되지 않은 관계로 이에 KBS는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 소송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며 "상적으로 소송 등의 법적 분쟁 중인 해당 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할 경우, 진행 중인 사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출연을 자제하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JYJ는 기존 소속사에 전속계약무효가처분신청을 제출했으며 이는 본인 판결 선고시까지 임시적으로 개별적인 연예활동만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나 JYJ는 현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해 현재 이중계약 상태로 음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이중계약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KBS는 현재의 JYJ가 방송출연을 지속할 경우, 법률적인 문제는 물론 문화산업의 발전과 질서를 저해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JYJ와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이 본인판결 선고 및 확정 혹은 합의를 통하여 종결되기 전까지는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일체의 방송활동을 자제하고, 이후의 판결 결과에 따라 섭외 및 출연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KBS 공식입장 전문

JYJ는 현재 전 소속사와 소송이 종료되지 않은 관계로, 이에 KBS는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 소송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소송 등의 법적 분쟁 중인 해당 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할 경우, 진행 중인 사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출연을 자제하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JYJ는 기존 소속사에 전속계약무효가처분신청을 제출하였으며, 이는 본인 판결 선고시까지 임시적으로 개별적인 연예활동만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나, JYJ는 현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 현재 이중계약 상태로 음반 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KBS는 현재의 JYJ가 방송출연을 지속할 경우, 법률적인 문제는 물론 문화산업의 발전과 질서를 저해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JYJ와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이 본인판결 선고 및 확정 혹은 합의를 통하여 종결되기 전까지는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일체의 방송활동을 자제하고, 이후의 판결 결과에 따라 섭외 및 출연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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