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선착순 70가족 모집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6월 토요심리교실’을 무료로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전 10시 강남구 수서동 소재 아동복지센터에서 있을 이번 심리교실에는 자녀의 성격적 특징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점검하게 된다.
자녀들의 다양한 학교 부적응 문제, 정신 병리의 종합적 평가를 위한 학습전략검사, NEO 성격검사, 한국아동인성평정척도(KPRC)와 부모의 성격 및 정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16PF 다요인 인성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신청은 25일까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누리집(http://child.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70가족에 한해 수강 할 수 있다.
한편, 아동복지센터에서 지난 해 1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심리검사에서 참석자 861명의 결과를 분석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참여자의 14.8%가 신경증(불안, 적대감, 우울 등)을 호소했으며 20.4%가 높은 수준의 적대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참여한 학부모의 경우 55%가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학습부진, 학교 부적응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런 문제의 해결은 가족 환경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와 자녀의 좋은 관계는 자녀들의 학습능력 뿐 아니라 또래 관계나 학교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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