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토요심리교실’ 개최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토요심리교실’ 개최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6.24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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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선착순 70가족 모집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6월 토요심리교실’을 무료로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전 10시 강남구 수서동 소재 아동복지센터에서 있을 이번 심리교실에는 자녀의 성격적 특징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점검하게 된다.

▲ 아동복지센터 내 토요심리교실 모습. ⓒ서울시 제공

자녀들의 다양한 학교 부적응 문제, 정신 병리의 종합적 평가를 위한 학습전략검사, NEO 성격검사, 한국아동인성평정척도(KPRC)와 부모의 성격 및 정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16PF 다요인 인성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신청은 25일까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누리집(http://child.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70가족에 한해 수강 할 수 있다.

한편, 아동복지센터에서 지난 해 1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심리검사에서 참석자 861명의 결과를 분석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참여자의 14.8%가 신경증(불안, 적대감, 우울 등)을 호소했으며 20.4%가 높은 수준의 적대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참여한 학부모의 경우 55%가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학습부진, 학교 부적응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런 문제의 해결은 가족 환경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와 자녀의 좋은 관계는 자녀들의 학습능력 뿐 아니라 또래 관계나 학교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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