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21만 독거노인 개인의 욕구와 필요에 걸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독거노인 통합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21만 6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거노인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독거노인 통합복지서비스 지원계획’을 마련, 19일(목) 발표했다.
전수조사에서 82,776명(38.3%)이 조사에 응답했고, 응답자 중 37,923명(39.7%)이 건강〉주거〉식생활〉일상생활〉소득보장〉사회참여 순으로 서비스 욕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만 명 이상의 욕구가 있는 서비스 분야는 밑반찬배달, 임대아파트, 정기적 건강체크, 후원연계였다.
지원계획에 따른 실행인프라로 서울시는 지역의 독거노인 맞춤통합서비스를 전담할 거점기관을 25개 자치구별로 지정했으며, 이 기관을 거점으로 대상자 DB관리와 독거노인 대상자 유형별 토털서비스 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내에 있는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센터 등과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업무협의와 후원연계를 위한 지역 내 민간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서울시가 독거노인들의 실질적 복지요구를 바탕으로 기본적 생계와 건강을 보장해나가기 위해 식사, 일상생활, 주택지원 및 주거환경개선, 소득보전 및 후원연계, 예방 및 단계적 건강지원 등 5대 중점사업 분야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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