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태원로 ‘가로 개선공사’ 디자인안 확정
서울시 이태원로 ‘가로 개선공사’ 디자인안 확정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5.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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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8일 '2011년 제33차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태원로 가로 개선공사의 디자인안을 확정했다.

용산구에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보도바닥이 노후화 되었고 각기 다른 포장재로 조성된 이태원역~한강진역 구간의 공공가로를 새로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포장은 물론이고 주변부의 분전함, 가로수 하부, 볼라드 등의 가로시설물까지 함께 정비하게 된다.

대상구간에 서울시의 공공디자인이 적용되며, 보도 포장재와 동일한 문양의 맨홀뚜껑을 비롯해 가로등, 분전함, 가로수 보호덮개, 볼라드 등의 시설물들은 우수공공디자인 제품들을 적용하고, 마을버스 정류장 폴사인과 사설안내표지판은 서울시 표준형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가로수는 가급적 띠녹지 형태의 식재대로 엮어서 조성하여 친환경성을 높이면서 빗물이 띠녹지를 통해 즉시 배수되도록 보도면에 띠녹지 방향으로 약간의 경사를 주고, 보도 바닥은 적당히 거칠게 처리해서 빗물이나 살얼음 정도에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감된다.

이번에 디자인이 확정된 이태원로 보도 개선사업은 2회로 나누어서 공사를 올해 연말까지 이태원역 쪽 절반 정도 구간을 공사 완료하고, 나머지 한강진역 쪽 절반도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을 확보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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