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무상급식 반대 주민서명 운동’ 논란
지하철역 ‘무상급식 반대 주민서명 운동’ 논란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5.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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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터미널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상급식 반대 서명운동'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철역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급식 반대 주민서명’이 진행되고 있다.

복지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서명운동은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뿐만 아니라 교대역과 서울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매일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은 이 서명운동에 대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민은 “전면 무상급식은 서명운동을 해서라도 막아야 하니, 적극 서명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또 다른 시민은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단체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배후가 누군지 궁금하다. 한나라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명운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으로 올라온 시민의 경험담에 따르면, 서명운동 현장의 사진조차 찍지 못하게 해 다툼이 일었던 적도 있었으며, 주최 측을 묻는 시민의 질문이 서명운동자들과의 싸움으로 이어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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