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불온한 경성은 명랑하라 … 소래섭
[신간] 불온한 경성은 명랑하라 … 소래섭
  • 최미숙 기자
  • 승인 2011.05.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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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에 만들어진 ‘명랑’을 통해 식민 통치와 한국 근현대의 감정 문화사 추적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13,800원

식민지 조선을 파고든 근대적 감정의 탄생『불온한 경성은 명랑하라』.

총독부의 ‘감정 정치’에서 근대가 만든 ‘감정 자본주의’까지, 그들은 왜 명랑이란 감정을 사용하고 선전했을까?

이 책은 근대에 만들어진 ‘명랑’을 통해 우리 역사가 대면해야 했던 식민 통치와 근대 자본주의 흔적을 살펴보고, 한국 근현대의 감정 문화사를 추적하고 있다.

이 책은 1930년대에 갑작스럽게 명랑이라는 말이 광범위하게 유통된 까닭을 크게 세 가지 요인으로 제시 했다. ‘명랑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 조선총독부의 ‘감정 정치’부터 감정의 근대화가 진행된 ‘감정 자본주의’, 1930년대 대표하는 평론가 ‘김기림’의 기록을 통해 당대의 명랑 열풍을 살펴본다.

또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며 명랑과 관계된 당대의 다양한 사연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명랑’의 의미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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