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은평구]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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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은평구 녹번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덕영)는 지난달(5월) 일일찻집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모범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였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 가운데 한명인 ‘이나라샘’ 군(17세)은 과학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광주과학기술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긍정적인 사고와 밝은 성격으로 큰아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군은 여름학기동안 신입생들이 해외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물리․수학 수업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수강할 예정인데, 항공료와 교재비 등 부족한 유학 비용을 마련할 길이 없었다.

이 군은 용기를 내 녹번동 주민센터를 찾았고 어려움을 들은 녹번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부족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 군은 대학 졸업 후 생명과학분야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석․박사학위까지 취득해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꼭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녹번동 청소년지도협의회 김덕영 회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청소년 지도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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