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과일값이 높아져서 한동안 공급하지 못했던 서울시 내 26개 중·고등학교 건강매점에 과일 공급을 다시 시작하고, 12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 총 38개 학교에 질 좋은 과일을 반값에 공급한다.
‘건강매점’은 초콜릿, 사탕 같은 고열량 식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과일과 과일 아이스크림·주스 같은 과일제품 등 건강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서울시는 24일(화)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사)한국사과연합회, (사)한국배연합회 등 3개 기관과 함께 뜻을 모아 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3개 연합회는 서울시내 38개 중·고교 건강매점에 63톤의 사과와 배를 아이들 소비수준의 가격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공급차액의 약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강매점 과일 공급 MOU 체결’은 24일(화) 11시 20분 다산플라자 7층 간부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장, 한국사과연합회장, 한국배연합회장, 서울광역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