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의 중심 중구 관광진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조선시대 4소문중 하나로 도성내 시신들을 외부로 운반하던 광희문 일대가 관광명소로 개발된다.
올해 말까지 광희문 일대 환경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그 마스터플랜에는 광희문 주변으로 보도 폭을 확대하고 가로지장물은 다른 곳으로 옮겨 걷는데 지장없도록 하는 한편, 화장실과 의자, 간이판매점 등 관광객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숭례문과 흥인지문 사이에 있는 광희문을 개방하고, 이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포토아일랜드 설치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광희문부터 광희문교회까지 청구로 100m 구간의 건물 간판 및 외관도 정비할 예정이다.
광희문 관광자원화를 위해 광희문의 역사적 의미와 관련 이야기, 사진 등 자료 전시시설을 마련하고, 광희문을 상징할 수 있는 BI 및 상징 캐릭터도 개발한다.
그리고 조선시대 도성의 장례 행렬이 통과하던 문이라 시구문(屍軀門)으로 불렸던 특성을 살려 전통 장례행사를 재현하고, 죽음(환생) 체험 이벤트를 개발하여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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