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난임부부 8511쌍 체외·인공수정 지원
서울시 난임부부 8511쌍 체외·인공수정 지원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5.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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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작년 출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1만2천 난임가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8,511쌍 난임부부 지원에 나선다.

현재 우리나라 난임부부는 2000년 기준 약 140만 쌍으로 부부 7쌍 중 1쌍이 일차성 난임(13.5%)에 해당하는데 반해, 치료비가 고액이라 난임 치료를 받는 부부의 26.6%가 시술 중 치료를 중단하고 있어 치료비 지원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8,511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부인의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 부인 연령이 만 44세 이하이며,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3인 가족 기준 546만9천 원)인 가구가 해당된다.

체외수정 시술지원은 총 4회를 지원하며, 일반가구는 최대 64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인공수정은 일반가구와 기초생활수급자가구에 동일하게 1회 50만원을 지원하며,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난임문제를 사회·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대한생식의학회(구 불임학회)와 공동으로 5월 26일(목)부터 12월까지 ‘위시맘 캠페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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