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풍 북상으로 본격 비상체계 가동

긴급 상황판단회의 개최, 적극 대응 시작 태풍 대응책 마련하고 시민 협조 당부

2018-08-22     이아름 기자

 서울시가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19호 태풍 '솔릭(SOULIK)'에 대비 재난취약 시설물 사전점검, 방재시설물 가동상태 점검 등을 완료하고 22일(수)부터 본격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8월 23일(목) 오후부터 서울 등 중부지역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태풍의 진행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시는, 풍수해 관련 공무원을 기상특보에 따라 본격적인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도록 조치하고, 담당자 및 부서별 재난임무 숙지, 비상연락체계 가동 점검, 시설물 담당자 정위치 근무, 재난발생 시 상황보고 철저 등 주요 사전 조치사항을 중점 점검하도록 하였다.

 서울시는 태풍이 동반한 폭우에 대비하여 하천이나 계곡 출입 자제, 저지대 침수취약가구 사전에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점검, 빗물받이 덮개 및 주변 쓰레기 제거, 불필요한 외출 자제,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 기상정보 경청 등 비상상황에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태풍내습에 따른 강풍피해에 대비해 간판 및 노후건축물 지붕, 창문 등의 고정상태 등 안전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각 자치구 및 119, 120으로 신속하게 신고하도록 당부하였다.

 호우·태풍대비 시민행동요령의 세부적인 사항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