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중국 산둥행정학원과 도시·한반도 평화 위해 협약

2019-04-09     이아름 기자

 서울연구원과 산둥행정학원은 4월 9일(화)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시와 한반도 평화 이슈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08년 ‘우호도시’가 된 서울시와 상둥성은 이후 경제, 관광,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해왔다. 2014년 11월에는 서울-산둥 교류협력 심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박원순 시장이 산둥행정학원에서 서울시 우수정책을 직접 강의하기도 했다.

 서울연구원과 산둥행정학원 협약은 두 도시를 대표하는 싱크탱크가 보다 긴밀하게 연구협력과 국제적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산둥행정학원(산둥성 당위원회 당교)은 상둥성 정부 직속 기관으로 공무원과 경제관리 교육을 담당한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의 기관장과 박사연구진의 상호 방문, 각 기관이 추천한 전문 인력들이 상호 연구원에서 연구·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도시발전 및 경쟁력 강화·경제발전 신동력·동북아 평화 문제 등에 대한 연구 협력 수행 및 정기적 학술 행사 활성화 모색’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 경쟁력 증대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동북아 평화관련 연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