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 10계명' 소개

‘집 비울 때 전원코드 뽑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하기’ 등

2019-09-10     이아름 기자
용산구

 서울시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 10계명’을 소개했다.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 습관 10계명을 살펴보면, 크게 전기, 수도, 가스, 기타 분야로 나뉜다.

 우선 전기분야에서는 ①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냉장고는 60%만 채우기, ② 가족들의 이야기 소리는 늘리고 TV 볼륨 줄이기(끄기), ③ 외출 시 멀티탭 전원 끄기, 전원코드 뽑기로 대기 전력 줄이기 등이 있다.

 수도 분야에서는 ④ 나물 삶은 물, 쌀뜨물은 가스레인지 청소에 재활용하기, ⑤ 설거지 할 때는 물을 받아서 사용하기, ⑥ 빨랫감은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기 등이 있다.

 가스 분야에서는 ⑦ 가스레인지 화력이 냄비나 후라이팬 옆으로 새어나오지 않게 적절히 조절하기, ⑧ (가스난방 사용 시) 수도꼭지 냉수 방향으로 해놓기(온수 사용 줄이기) 등이 있다.

 기타 분야에서는 ⑨ 명절 전 장 볼 때는 장바구니 사용하기, ⑩ 고향 길 오고갈 땐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 등이 있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만 뽑아도 전자제품 대기전력을 6% 차단할 수 있으며, 귀성·귀경길에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85%, 기차를 이용할 경우 90%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명절 전‧후 서울시 10개 자치구에서는 시민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