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미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불평등‧불공정 사회' 화두 면담

서울시 청년 관련 정책 소개,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헌화 등

2020-01-10     이아름 기자

 박원순 시장은 9일(목) 오후 4시 30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런던 브리드(London Breed) 시장과 면담한다. 양 시장은 전 세계적인 이슈인 계층 간 양극화 문제, 불평등‧불공정 사회를 화두로 의견을 나눈다.

 특히, 런던 브리드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흑인 여성시장으로, 어린시절부터 일생을 공공주택에서 살아왔다. 평소 공공주택 공급과 노숙자 문제, 일자리와 지역경제, 평등사회 구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서울시가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 보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수당, 청년 월세지원,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에 앞서 오후 1시40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있는 세인트메리 공원 내에 건립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를 찾아 헌화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오후 2시30분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은 군사시설에서 공원으로 재탄생한 대표적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