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중국 귀항시·연변주에서 마스크 8만 장 기증받아

마을버스 업체, 청사 내방 민원인 등에게 배부 예정

2020-04-03     최향주 기자
중국

 구로구가 중국 광서성 귀항시와 연변조선족자치주로부터 마스크 8만 장을 기증받았다.

 구는 “국외 자매·우호도시인 귀항시와 연변주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의료용 마스크 각 5만장과 3만장을 보내왔다”고 31일(화) 밝혔다.

 마스크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고돼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 3월 30일(월) 구로구청에 도착했다.

 마스크가 담긴 상자 겉면에는 ‘수망상조 한중동심(守望相助 韓中同心·양국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자)’, ‘풍우동주 환난여공(風雨同舟 患難與共·고난과 역경을 함께 헤쳐가자)’는 응원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구로구는 기증받은 마스크는 관내 마을버스 업체, 구청·동주민센터 내방 민원인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