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구청장 포함 국장급 간부 등 재택 영상회의 실시

지난 주 재택순환근무에 이어 재택영상회의 시범 운영

2020-09-11     최향주 기자

 양천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적극적이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구는 지난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직원들이 교대형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정부원격근무서비스를 활용한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데 이어, 10일에는 구청장과 구 간부들이 재택에서 영상으로 회의를 진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0일(목) 오전 9시, 약속된 회의시간이 되자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하여 7명의 각 국장이 편한 옷차림에 헤드셋을 낀 채 모니터에 하나 둘 등장했다. 각자 재택에서 온나라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하여 접속을 한 이들은 처음에 다소 어색해보였지만, 이내 회의에 집중하였다.

 이 날 회의 주제는 “코로나19 관련 2차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이었다. 상반기 착한소비 물결을 일으키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던 양천구에서 다시 한 번 소상공인 살리기에 아이디어를 모으며 총력을 다 하는 모습이었다.

 명절맞이 착한 소비 독려운동, 동네 상점 살리기 위한 행복밥상 꾸러미 캠페인, 포장주문 응원의 날 등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집합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예산과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관련한 예산을 긴급투입하기로 하는 등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함께 나서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며 이 날 회의는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