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사퇴 시점, 내일 발표할 듯”

이종현 대변인, “한나라당과의 의견, 조율이 중요”

2011-08-25     박혜원 기자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이 오세훈 시장의 사퇴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과의 협의가 진행되는 대로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종현 대변인은 시청 기자실에서 “오 시장의 결단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긴 하나 한나라당과의 의견과 조율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사퇴문제를 가장 궁금해하는 만큼 이르면 내일(26일) 늦으면 일요일(28일)까지는 거취를 정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현재 심경에 대해서는 “오 시장의 입장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지만, 출근길에 직접적으로 사퇴문제를 묻는 등의 행동은 곤란하다”며 “공인으로서 과정가 절차가 필요하니 대변인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