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디자인 시정’ 브라질 IDEA 최고상 수상

디자인 통한 도시 정체성 정립에 높은 평가 받아

2010-08-23     서영길 기자

서울시가 추진 중인 ‘디자인 시정’이 ‘브라질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의 디자인 전략 및 환경 분야 최고상인 금상으로 선정됐다.

브라질 IDEA는 2008년에 브라질이 중남미를 대표해 미국 IDEA로부터 수상 권리를 부여받아, 독일의 ‘iF’, ‘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유명하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2010 사업을 추진하고 시내 업소의 간판을 정비하는 등 디자인을 통한 도시 정체성 정립과 경쟁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상식은 오는 2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선5기에서도 장애인과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무장애 디자인정책을 추진해 사회적 격차를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